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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박 3일 도쿄 여행 #1일차

수능을 보기전 힘든 고3생활 동안 생각해보던 것이 도쿄에 여행을 가는 것이었다.
여행을 어디든지 꼭 가겠다 이 마음 하나만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기도 했다. 그래서 수능 끝나자마자 친구 2명과 함께 도쿄 여행 일정을 잡았고 다녀왔다.

비행기 타서 찍은 사진

 

항공사는 제주에어.
호텔은 호텔스닷컴을 통해 닛폰 세이넨칸 호텔(日本青年館ホテル)를 예약했다.

비행기는 특가 18만원에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호텔은 인당 일당 10만원 정도.

허나 여행 계획에 차질이 있었는데 졸업식 날짜가 2월의 수요일에서 금요일로 바뀌어버린 바람에, 에어서울 항공표를 취소해야 됐다. 결국 12만 원 정도를 손해보고 출발했다. 그래도 대한항공보단 쌌다 ㅋㅋ

공항까지 가는 버스가 우리집에서 가는 게 빨라서, E 라는 친구는 우리집에서 잤다. 비행기가 8:10 이라, 4시에는 일어나야 됐었다.

E, L 친구와 함께 우리 집 앞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만났다. 4시 30분 정도.

4:45분 버스를 타고 출발. 짐이 가벼워서 들고 탑승 및 취침했다.

6시 쯤 되니까 공항에 도착하였고 탑승수속 절차를 밟았다. 엄마가 YSL 립스틱을 갖고 싶다고 하셔서 하나 샀다. 이때 여권 없이 면세 받으려다가 실패하고 다시 샀다 ㅋㅋ

공항가서 어리버리 까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포켓와이파이도 수령하고 수월하게 진행했다.

아침은 제주에어 기내식 (불고기덮밥, 11000원)
저가항공에서 기내식은 시키지 말자.

1일차 일정. 사실 더 있지만 귀찮아서 취소 ㅋㅋ


나리타 공항에 오전 10:30 쯤 도착했다. 내린곳이 3터미널인데 도쿄메트로패스는 2터미널에서 받아야 했다. 그래서 700미터 정도 걸어감ㅋㅋ.

걸어가서 메트로 패스 수령. 케이세이 천엔 버스(京成千円バス)를 타고 천엔을 내고, 도쿄역까지 이동했다.

메트로 패스 수령하는 곳을 몰라 안내 직원분에게 물어보고 사진을 찍어놨었다.

이후 호텔까지 이동. 도착하니까 오후 1시정도.

호텔까지 가깝다.

 

일정상보다 1시간 늦춰져서 오모테산도를 가지 않기로 결정.
우선 밥부터 먹자란 생각에 하라주쿠의 규카츠를 먹기로 했다.

맛있더라.
직접 굽는게 신기했음.

식당명
GYUKATSU MOTOMURA HARAJUKU

맛 평을 해보자면 5점 만점에 4점 정도. 살짝 간이 덜 되어있던것 같다.

이후 메이지 신궁에 방문했다.

메이지 신궁

메이지 천황(明治天皇)를 신으로 모시는 신사이다. 우리나라입장에서 보면, 나쁜 사람이라고 평하겠지만 일본 사람 들 입장에서는 개혁을 해낸 위대한 사람이겠지, 라고 생각을 했다.

기도하기전 손 씻는곳

무슨 소원도 써서 10엔 짜리랑 같이 넣어서 함에 넣었다.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お金持ちになりたい)

이후 긴자에 방문했다.

야경이 멋있었다. 역시 대국인가, 생각이 들었다.
근데 서울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명품 샵이 매우 매우 많았다.

차 한잔. 로얄 밀크티 가격 450¥

이후 식사를 하러 츠루동탄 긴자점 방문. 10층인가에 있어서 길 좀 해맸다.

양 되게 많다

1.5사리 2사리 3사리 있었는데 1.5 시켰는데도 너무 많았다. 맛은 그저 그랬다.
직원이 술을 서비스로 줬는데 메실주 같은게 되게 쎄더라.... 얼굴 빨개졌는데 정신 못차리고 맥주 한잔 시켜서 먹음 ㅋㅋ

이후 좀더 관광하다가 호텔로 복귀. 비도 오고 날씨가 추워서, 오는 길에 유니클로에서 히트텍 하나 샀다. 지금도 잘 입는중이다.

호텔에 9시 쯤 돌아와 괴물쥐 영상 보다가 12시에 잤다. 1일차 끝.